20080819

Your FriendFeed activity for Tuesday, August 19

알았어 잘게.

지금 깨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내일 아침 내가 깨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지금 깨어서 움직이는 시간만큼 내일의 시간도 소중하며 망설이고 생각하는 시간에도 시간은 흐른다.
지금 자건 조금 뒤에 자건 심지어는 몇 시간 전에 잤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내게 시간은 모자라는 기이한 세계.
그토록 피곤해 한 하루의 일상 후에 주어지는 시간에는 수면 대신 무엇에 대해서인지 모를 미련과 아쉬움으로 소중한 휴식의 순간을 조금씩 떨어트린다.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다.
망설이고 주저할 시간은 절박한 사람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