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7

다정한 의자


다정한 의자, originally uploaded by eunduk.

휴가 때 춘천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찍음.

뜨거운 햇빛과 비와 바람에도 저 둘은 함께였겠지. 지친 사람은 거기에 앉아 잠시 쉬다 갔을 거고.
누군가에게 버려진 운명이지만 저 둘은 원망않고 열심히 살다가 누가 고물상에 치워 버리기 전까지는 거기 있겠지.
고물상 아저씨도 그리 반가워하지는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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