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2

먹어 보자.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 중에서 먹는 것만큼 근사한 것이 있을까? 일단 큰 힘이 들지 않고 모두 기분이 좋아지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일이므로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며 서로 먹여 줄 수도 있고 밥값을 내는 것으로 또는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호의를 표현할 수 있으며 이 근사한 핑계거리는 하루에 세번 이상 죽을때까지 계속된다. 큰 장소의 제약도 없으며 필요에 따라 시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음악이나 영화등 다른 행동들과의 결합도 아주 매력적이다. 이미 생활의 많은 부분이 먹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 편의점의 매출의 상당수가 먹는 것이라는 사실은 새로울 것이라고 할 수도 없다. 함께 먹을 사람이 있고 그와 함께 먹으며 즐겁다면 감히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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