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30

내게, 가려지지 않는 태양 같은

2006년 C.C.C. 여름수련회를 준비하는 여호수아 기도회에 갔다.
찬양을 드리는데 눈이 부시고 더워서 점퍼에 달린 모자를 썼다.
어느 순간 갑자기 조금 어두워져서 하늘을 봤더니 작은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
겨우 그깟 작은 구름이 태양을 가렸을 뿐인데 마치 온 세상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
하지만 작은 구름 주위 사방으로 빛이 세어나오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름이 지나가고 다시 태양은 쳐다보기 힘든 눈부신 빛을 발했다.
한결같이 환한 빛을 내는 너무 이쁘고 맘에 드는 눈부신 태양을 보고 있으려니 울컥 눈물이 솟았다.
어둠같은 게 날 감싸는 것도 잠깐이겠지.
찬양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 각자에게 어떤분인지 고백하자고 하셨다.
난 하나님께 '당신은 제게 저 가려지지 않는 태양같은 분이에요.'하고 말씀드렸다.
물론 태양보다도 훨씬 더 위대하고 멋지신 분이겠지만.

댓글 2개:

  1. 익명23:44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몰라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당신이 너무나 멋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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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항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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