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060706

여전히 일하면서 실수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무사히 잘 넘겼다.

점심 때는, 귀신이 붙었는데 무당 되기 싫어 고생하다가 결국 예수님을 믿은 어떤 분이 병원에 오셔서 간증하셨다.
귀신 들린 사람은 짜증을 잘 내고 질투하고 음탕하고 다른 사람 판단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귀신이 들리기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귀신을 쫓는 것은 영력이 강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스스로 이겨내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그 분의 이야기를 듣느라 점심시간이 가서 밥을 안 먹었다.
누가 밥 먹었냐고 물어보면 먹었다고 대답했다.
그게 잘 한 것일까?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내게 필요한 말씀을 주시려고 이렇게 나에게 말씀을 찾아 챙겨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말씀을 들었으니 밥은 굶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여자친구가 피자 먹자고 해서 연신내에서 피자 먹었는데 통장에 돈이 없어서 체크카드 결제가 안 되었다.
여자친구 돈 현금 보태고 체크카드로 무사히 결제는 마쳤지만 내가 좀 준비성이 없구나 싶었다.
함께 연신내에서 새절까지 걸었는데 내가 제안해서 예전에 다니던 길 옆골목으로 걸었다.
난 조금씩 다른 길로 다녀보는 것이 좋았다.
여자친구와 농담하고 웃으며 걷는 길이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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