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6

Entry for July 16, 2006

나이트 근무중.

조용해서 키보드 소리가 신경쓰인다.

옆에선 다 잔다.


난 망설이는 게 특기인가 보다. 주저하고 망설여서 다른 사람이 내게 들어와 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틈을 만들어 준다.

이 세상에서 나의 역할은 뭘까? 난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가?

내가 좀 더 멋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멋진 사진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왜 일 끝나고는 일과 관련된 공부는 하지 않고 사진을 인터넷으로 돌아다녀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일까? 여전히 난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고 이기적이다.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든 것은 물론 나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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