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7

조금씩만 말하고 싶다.

난 얘기가 길어지는게 싫다. 한 문장이면 될 것을 길게 이야기하는 게 싫다.

말하기를 강요받는 것은 내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다.

억지로 말하다 보면 상처주는 말을 하곤 한다.

차라리 입을 쳐 닫고 있는 게 나았을 것이다.

그런데 가만히 말없이 있는 것은 상대를 자극시킬 뿐이다.

그냥 이제 그만 얘기하고 싶은데 상대는 대화를 끝내지 않는다.

그래서 용기 내어 그만 얘기하자고 해도 쉽게 끝내주지 않는다.

나하고는 다들 조금씩만 말했으면 좋겠다.

그게 날 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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