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5

계속 이럴 수도 있겠지.

시간을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될 것 같다.
종일 집에서 '뭘 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보냈다.
누워서 뒹굴다가 게임도 하고 음악도 듣고 실컷 자기도 했다.
뭘 해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밖에 나가기도 싫고 이것 저것 다 귀찮았다.
내일은 어떻게 될까?
나중에 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짧고 소중한 삶을 길고 지루하게 느끼면서 뭘 해야할지도 모른채
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살다보면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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