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30

피곤하다는 것은 다 거짓말

사람들에게 피곤하다고 말하면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내가 이제 나를 그만 내버려 두었으면 하는 무언의 압력을 가한다.
그 피곤하다는 말은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지만 거짓말이다.
지금은 물론 피곤하지만 그 자리를 피하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 피곤은 싹 가시고 어디선가 사라졌던 활기가 다시 살아나 지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피곤하지 않다.
이것을 달리 해석하면 아무리 피곤하다고 해도 억지로 하게 하면 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만은 많겠지만.
이런 가정을 해 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잘못된 일이라서 누군가 더 좋은 일을 하도록 하는데 자꾸 피곤을 느낀다고 말이다.
그럴땐 사정 봐 줄 것 없이 하게 하면 된다.
은근한 꾸물거림과 투정, 피곤한 표정, 볼멘 소리등은 애써 무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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