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8

호객행위 싫어.


DSC01424.JPG, originally uploaded by eunduk.

월미도 놀러 갔었는데, 비가 오는데도 우비까지 입어가며 한 아주머니가 무섭게 달려들었다.
일부러라도 그 곳은 가지 않았다.
호객행위를 당하면 선택을 강요당한다는 느낌이 든다. 난 더 천천히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고 싶은데 지금 여기로 오라고 또는 여기서 물건을 사라고 강요당하는 것이다.
효과가 있으니까 하는 것이겠지.
호객행위도 성공에 대한 열정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장사를 한다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 오히려 수입이 더 적지 않을까?
호객행위를 하지 않으면 수입이 적어지지만 그래도 먹고살만 하다면 난 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면서까지 돈을 더 벌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까 나는 장사를 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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