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4

채 또는 필터

일기쓰는 사람을 보고 있으니 나도 일기를 쓰고 싶어졌다.
스피드 레이서는 보통이었다. 좀 더 극적이고 레이싱이 긴장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느낌.
머릿속에서 쓸 것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내게는 외부의 사건들을 다 걸러서 어딘가로 날려버리는 채가 있나보다. 그 채 덕분에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갈 수 있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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