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3

보헤미안 랩소디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보헤미안 랩소디]





1. 프레디머큐리가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었습니까" 라는 질문에 "인도에 있는 내 먼 친척의 이야기" 라고만 말하고 더이상의 답변은 하지 않겠다 라고 한 적이 있죠. 프레디가 죽은 지금, 이 곡의 진실은 프레디만 알 뿐 ^^

그리고 오큘러스님의 이 만화는 좋은부분도 있지만 오역된 부분도 상당히 있습니다. 이 노래를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퀸 전문가인 이호상씨의 글을 보는게 좋을겁니다.


2. 이 노래에 대해 말하자면, 세계 최초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노래이자
"너무 길어서 히트하진 못할 것" 이라는 평론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UK 차트에 9주간 1위를, 103주간 차트에 머무릅니다. (103주 맞나 ㅡ.ㅡ;;)

이 노래를 광고하기 위해 곡 발표 전 프레디는 자신과 친한 라디오 DJ에게 "우리가 최근에 만든 노래인데 '절.대.로.' 언론에 공개하지 마라" 라고 하면서 테이프를 넘겨줍니다. BR에 반한 이 DJ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미친듯이 BR을 틀어대구요, 라디오방송국의 전화엔 불통이 터지죠 ㅋㅋㅋ

여하튼 참 사연많은 곡입니다. 프레디가 병에 걸려서 염라대왕이랑 짝짜꿍 하고 난 뒤에 쓴 곡인데요, 본인이 겪은 일처럼 섬세한 가사와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씌여져 있습니다. 이 노래 하나만으로 퀸의 장르가 '오페라틱 락' 으로 정의될 정도였죠. 뭐 전체적으로 오페라틱한 분위기를 띄우긴 하지만.


[오유]
wit.co.kr : 웃음으로 여는 하루, 웃음으로 여는 세상 : wit.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