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정리하다가 티켓이 나왔다.
내가 봤던 연극과 영화들, 이 티켓들 그리고 이 티켓들을 사진으로 찍는 것.
이런 것들에 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세상에 모든 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어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것과 세상에 모든 것들이 똑같이 다 아무 의미가 없으니 아무 행동이나 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유는 찾지 못하고 그저 하고 싶어서 했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made by C.L :: Sony GPS-CS1
혹 SONY GPS 사실분 참고하세요..
버려진 저 구석의 작은 집 : [] Sony GPS-CS1
스펙 설명 gps-cs1Sony GPS-CS1
그리고 위의 링크에 소개된 gps-cs1을 옥션에서 구매했다. 배송중이다. 어제 결제했는데 오늘 오후에야 배송을 했다. 몇 번이고 옥션에 들어가 보냈는지 확인했다. 혹시 오늘 보내서 받아볼 수 있을까 하고. 위의 기계로 디카에 찍은 사진에 위도와 경도 정보를 집어넣어 flickr로 찍은 곳을 확인하려고 한다. 왜 그걸 사고 왜 사진을 찍고 위치 정보를 동기화 시키는지. 그런 것들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재밌을 것 같고 하고 싶다.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살 순 없는데 난 좀 많이 하며 사나 보다. 그러면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의미있어 지는 걸까?
잘 모르겠다.
무언가를 기대하고 꿈꾸고 그것을 얻고 기대와 실체의 차이를 느끼는 과정들은 시간을 좀 더 빠르게 한다.
시간이 빨리 흐르고 흐르면 또 다른 세계가 날 기다리고 있겠지.
난 아이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꾸 손을 뻗어 저 앞으로 나아간다.의미가 있던 없던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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