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9

졸업 그리고 감사

졸업을 했다.
간호사가 되었고 월급은 많지 않지만 병원에 취직도 했다.
바라던 것들이 이루어 졌다.
막상 이루어지니 싱거운 듯도 하지만
그리 쉽게 된 것도 아니다.
등록금 때문에 졸업이 더 늦춰지거나, 시험에 떨어져서 취업이 늦어질 수 있었다.
돈을 빌려준 국가와 친척, 공부도 못하는 내게 장학금을 준 교회, 복학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학업에 대한 많은 도움을 준 학교 교수님들과 조교님들 학우들, 내게 힘과 용기를 준 아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식이라는 이유로 온갖 고생 마다 않고 모든 것을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부모님, 항상 날 바라보시며 필요할 때마다 채워주시고 위로가 되어주신 하나님이 내게 도움을 주셨다.
내 힘으로 한 것이 하나도 없다.
한없이 고마운 마음과 아껴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내가 많은 도움 받으며 살게 하신 것은 도움 받는 사람의 마음 잘 헤아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절한 도움 주며 살란 하나님의 뜻일 것이다.
이 고마운 마음 잊지 말고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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